한국HCI학회 학술대회, Vol.2011 No.1, pp.831-833.
2009 년도 문화콘텐츠산업 기술지원사업 모바일 혼합현실 기반 체험투어 기술 개발 (2 차년) 지원에 의하여 황지은, 송인호, 박철수, 김정도, 김한결, 남상수가 발표한 논문이다.
도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현시대 문화의 자산이자 배경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과 장소를 바탕으로 한 영상매체를 해당 장소와 연관 검색하고 관련된 정보와 함께 감상함으로써,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장소에서 체득하는 경험을 풍성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컨텐츠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실험대상인 북촌한옥마을은 도시형 한옥 군집지역으로 그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크고, 최근 공방, 박물관, 연구소 등 많은 문화시설들이 밀집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북촌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 컨텐츠를 지역과 장소와 쉽게 연관 시킬 수 있는 geo-tagging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장소기반 증강현실 컨텐츠로 구축하여, 해당 영상물과 해당 지역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장소성을 복합적인 문화컨텐츠로서 구현할 수 있는 장소기반 영상컨텐츠 제작에 가능성과 의미를 실험하였다. 향후 계획으로는 모바일 증강현실 서비스로서 개발, 그리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로서
지오웹 인터페이스와 모바일 인터페이스에서 직관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통합적인 사용성 디자인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물 외의 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매체로 적용, 북촌한옥마을 외에도 문화컨텐츠로서 가치가 높은 장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