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인근은 건축물 신축시 한옥의 형태를 갖추어야 하는 지구단위계획의 지침이 있다.
대상지는 오리 백숙집으로 쓰이던 콘크리트 한옥으로 오랜시간 비워져 있었고, 클라이언트는 베이커리 및 까페로 개발할 계획으로 설계를 의뢰하였다.
외부는 언듯 한옥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 구조는 콘크리트로 지붕의 한식기와와 서까래는 장식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한 세월 수명을 다한 건물에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획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부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