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평론』 커먼즈(Commons)

2019, 봄 34호(재단법인 ICOOP협동조합연구소)

설명 discription

커먼즈는 공동의 경제적 영역을 만들어가기 위한 정치의 영역이다.
즉, 함께 공동자원을 지키고 만들어가기 위해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지키며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개발독재로 쉼 없이 달려 온 한국의 근현대 문화는 시민에게서 커먼즈 개념을 소거해 냈다. 따라서 한국에서 커먼즈는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그러므로 현재 진행되는 커머닝은 어쩌면 비상식으로, 비효율로, 불법으로 보여 질 수 있다. 권리는 주워진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고, 커먼즈가 모두가 함께 잘 살기 위한 방법이라면 이제부터라도 구축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