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성북원탁회의 공저(민들레)
일상의 민주주의에 기반한 민관 협치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다
『문화와 예술, 마을을 만나다』는 ‘공탁’이라는 정체불명의 모임을 통해 그 구성원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또 그 덕분에 지역사회가 어떻게 활기를 띠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공탁의 마을 살리기는 목표가 아닌 자연스러운 결과다. 재미나게 모이다 보니 마을이 살아난다. 친밀한 관계의 힘, 문화의 힘이 지역사회와 도시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공탁의 사례는 관 주도의 마을 살리기가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관의 정책이 호흡을 맞춘 민관 협치의 본보기이기도 하다.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는 전국의 ‘마을 만들기’가 허울 좋은 ‘사업’에 그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일을 풀어가야 하는지 이 책에서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_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존재 _현병호
들어가는 이야기_마을에서 시민으로 살아가기 _이원재
1부 도시에서 마을공동체를 만들다
1장 쓰레기장과 문화예술공간의 만남 _하장호
2장 마을극장, 현재를 살아가는 공간 _유희정
3장 그곳엔 시끄러운 도서관이 있다 _유영봉
4장 직접 설계하는 마을축제의 힘 _김지희
2부 마을민주주의를 실험하다
1장 ‘예술마을 만들기’란 질문에 답하기 _하장호
2장 받은 것을 나눌 시간 _송현우
3장 공탁이 있어 다행이야! _성낙경
4장 도시, 함께 만들어 가는 ‘놀이터’ _정기황
나가는 이야기_‘모두’를 위한 문화예술에서 ‘누구나’의 문화예술로 _이종찬
부록 1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문화의 힘에 주목하다 .
부록 2 공유성북원탁회의가 함께 걸어 온 길